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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MGTE)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관광 만족도의 매개효과와 관광지 선택 속성의 조절효과 -

The Impact of Memorable Gastronomy Tourism Experience(MGTE) on Behavioral Intention: Mediating and Moderating Roles of Tourism Satisfaction and Destination Selection Attributes

초록/요약 도움말

본 연구의 목적은 미식 관광객의 기억될 만한 경험이 향후 행동 의도에 미치는 인과적 경로를 밝히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이 인과 과정에서 관광 만족도가 매개하는 기능과 관광지 선택 속성이 미치는 조절 효과를 통합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한 분석 결과는 미식 관광 현상을 설명하는 학술적 기여뿐만 아니라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연구 표본은 강릉에서 최근 3년 이내에 미식 관광 경험을 한 만 19세 이상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집하였다. 총 660부의 응답이 회수되었으며, 비대상지 방문이나 프랜차이즈 식당(카페) 방문 등 응답 조건에 일치하지 않는 16부의 응답을 제외하고, 644부의 설문지가 최종 유효 표본으로 확보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 분석 처리를 위해 SPSS 31.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 모형에서 핵심적인 독립변수는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MGTE; Memorable Gastronomy Tourism Experience)이다. 이는 Kim et al.(2012)의 기억에 남는 관광 경험(MTE; Memorable Tourism Experience)을 바탕으로 미식 관광 환경에 적합하게 재구성하였다. 해당 측정 항목으로는 쾌락성, 재충전, 그리고 지역문화를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설계하였다. 종속변수인 행동 의도는 재방문, 구전 의도 등의 세부 항목으로 측정하였으며, 이들 측정 항목 역시 기존 연구에서 높은 타당성을 보인 척도를 활용하여 본 연구의 맥락에 맞게 조정하였다. 한편, 관광 만족도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관계에서 매개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 모형에는 관광지 선택 속성을 조절 변수로 설정하고 그 역할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해당 속성은 물리적 서비스, 편의성, 그리고 매력성의 세 가지 요인으로 도출되어 측정 항목으로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이러한 선택 속성에 따라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이 관광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관광지 선택 속성을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간의 인과적 경로를 강화 혹은 약화할 수 있는 핵심 조절 변수로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이 선택 속성들이 해당 영향 관계의 강도에 개입하는 상황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핵심적인 목적을 두었다. 연구 분석의 첫 단계에서는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분석을 시행하여 수집된 자료의 분포 특성을 확인하고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및 이용 행태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어서, 측정 도구의 내적 일관성을 확인하고자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탐색적 요인 분석과 더불어 KMO 지수 및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을 수행하여 측정 변수들의 신뢰성 및 타당성을 학술적으로 확보하였다. 다음으로, 후속되는 회귀분석의 안정성과 적합성을 사전에 진단하고자 피어슨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주요 변수 간에 존재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선형적 관계를 파악하였다. 이후 다중회귀 분석을 통해 연구가설의 통계적 유의성을 최종적으로 판단하였다. 분석 결과,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의 하위 요인인 쾌락성, 재충전, 지역문화는 모두 행동 의도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들 요인은 관광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관광 만족도는 쾌락성, 재충전, 지역문화와 행동 의도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식 관광 경험이 방문객의 행동 의도를 직접적으로 견인함과 동시에, 내재한 관광 만족감을 매개로 하여 최종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이중의 영향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이 규명되었다. 한편, 관광지 선택 속성 중 편의성과 매력성은 미식 관광 경험의 세 가지 하위 요인이 만족도에 미치는 파급력을 유의미하게 강화하는 조절기제임이 규명되었다. 반면에 물리적 서비스는 쾌락성과 재충전, 지역문화에 그 조절 효과가 입증되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본 연구는 관광객의 만족을 견인하는 핵심 기제가 물리적 환경의 쾌적성보다는 경험의 진정성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학술적 차원에서 본 연구는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의 하위 차원이 만족도로 전이되는 경로가 각기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됨을 실증하였다. 이는 미식 경험 요인과 선택 속성 간의 다층적인 상호작용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기존 미식 관광 이론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무적 차원에서 본 연구는 미식 관광지에서 지역만의 고유한 미식 관광 정책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전략의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의 더욱 적극적인 행동 의도(재방문 의사, 구전 의도)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관광 만족도를 제고하는 방안이 우선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여기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재충전의 요소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미식 관광객들이 미식 경험을 통해 감각적 쾌락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만의 미식 콘텐츠를 조성하기 위한 행정적·정책적 지원도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는 학술적·실무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내용의 한계점을 보인다. 첫째, 조사 대상지의 공간적 한계이다. 본 연구는 연구 조사 대상지로 강릉을 선택하였다. 또한 최근 3년 간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표본 설계를 한정하였다. 이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국내 또 다른 미식 도시인 전주나 전통성 있는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안동, 다양한 해양 자원으로 독특한 미식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 등 국내 미식 관광지에는 적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이러한 이유는 본 연구의 결과를 해외 미식 관광지 사례로 일반화하기에 주의가 필요한 것과 동일하다. 조사 대상지인 강릉은 이미 커피와 초당순두부, 감자옹심이 등 특징적인 미식 자산을 보유한 지역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미식의 맥락에서 상이한 관광 특성을 보인 지역과의 비교 연구를 수행하여 모형의 외적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둘째, 연구 모형 설계의 한계이다. 본 연구에서는 단기간에 표본조사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기에 횡단적 설계를 채택하였다. 이는 미식 관광객의 미식 관광 경험 기억의 변화에 따른 인과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기 어렵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향후 연구에서는 미식 관광 경험의 장기적인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미식 경험 기억의 변화나 행동 의도의 변화 추이를 추적할 필요가 있다. 이후 학술적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는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의 보편성과 미식 관광지만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을 심도 있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셋째,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요인의 확장성 문제이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을 쾌락성, 재충전, 지역문화 외에도 지식성, 의미성, 사회적 상호작용, 신기성 등 다차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을 세 가지 요인으로만 제시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식 관광이 지닌 특수성을 고려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 방법의 하나인 표적 집단면접이나 텍스트 마이닝과 같은 정교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미식 도시 강릉만의 미식 관광 경험의 차별화된 속성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탐구하고 이를 정량적 모형에 반영하는 심층적인 시도가 요구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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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움말

Ⅰ. 서론 1
제1절 연구배경 1
제2절 연구목적 5
제3절 연구방법 및 연구범위 6
Ⅱ. 이론적 배경 10
제1절 미식 관광 10
1. 미식과 관광 10
2. 미식 관광의 개념 11
3. 국가별 미식 관광의 개념 15
4. 미식 관광 개념의 분류 18
제2절 국내·외 미식 관광 현황 21
1. 국내 미식 관광 사례 21
2. 국외 미식 관광 사례 24
3. 국내·외 미식 관광 선행 연구 26
제3절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 32
1. 음식과 기억 32
2. 기억에 남는 관광 경험(MTE)의 개념 33
3.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MGTE)의 개념 41
4. MTE틀을 적용한 MGTE 구성요소 43
5. MTE틀을 적용한 MGTE 선행 연구 51
제4절 관광지 선택속성 54
1. 관광지 선택 속성 개념 54
2. 미식 관광지 선택 속성의 개념 55
3. 미식 관광지 선택 속성의 구성요인 57
4. 미식 관광지 선택 속성 선행 연구 61
제5절 관광 만족도 62
1. 관광 만족도의 개념 62
2. 관광 만족도의 구성요인 64
3. 관광 만족도의 선행연구 66
제6절 행동 의도 68
1. 행동 의도 개념 68
2. 행동 의도 관련 선행연구 70
제7절 변수 간 영향 관계 72
1.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과 행동의도 간의 관계 72
2.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과 관광 만족도 간의 관계 73
3. 관광 만족도와 행동 의도 간의 관계 74
4. 관광 만족도가 매개하는 간접효과 75
5. 관광지 선택 속성에 따른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과 관광 만족도 간의 영향 관계 차이 76
Ⅲ. 연구설계 78
제1절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78
1. 연구모형 78
2. 연구가설 79
제2절 변수의 조작적 정의 81
1. 기억에 남는 미식 관광 경험 요인 81
2. 관광지 선택 속성 요인 84
3. 관광 만족도 요인 84
4. 행동 의도 요인 85
제3절 조사 설계 86
1. 조사 대상지 선정 조건 86
2. 조사 대상지 특성 89
3. 설문지 구성 92
4. 자료 수집 및 분석방법 93
Ⅳ. 실증분석 97
제1절 표본의 특성 97
1. 인구통계학적 특성 97
2. 미식 관광 이용 행태 및 경험 특성 99
제2절 기술통계분석 100
1. 측정변수의 기술통계 100
제3절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 103
1. 분석 방법 및 데이터 검증 103
2. 탐색적 요인분석 및 신뢰도 분석 107
3.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 110
제4절 연구모형 및 연구 가설 검증 112
1. 연구 가설의 검증 112
2. 연구가설 검증 결과 141
Ⅴ. 결론 143
제1절 연구결과 요약 143
제2절 시사점 147
제3절 연구한계 및 향후 연구 방향 155
참고문헌 157
설문지 189
Abstract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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