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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 나타난 전인적 교육자상

The Whole Person(全人的) Educator in The Analects(論語)

초록/요약 도움말

전인적(全人的)인 인간 형성은 다양한 교육의 목적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교육의 본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대 우리의 교육은 서양 교육론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교육기술과 현상에 대한 연구 속에서 교육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올바른 인격을 지닌 전인적 인간 형성과 같은 교육의 본질을 잊은 듯하다. AI와 공존하게 될 미래 사회에는 다양한 학문 분야와 실무 경험, 그리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 등 종합적인 역량 계발과 함께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길 요구한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교육의 문제 상황을 진단해 보고, 현대 교육자들에게 교육의 본질을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여, 『논어(論語)』에서의 전인적 교육자상이 현대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적 가치를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가장 먼저, 『논어』에 나타난 전인교육(全人敎育)의 요소와 전인적 교육자상에 대해 탐색하였다. 또한 전인적 교육자상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이 『논어』 속 공자의 가르침에 담겨있음을 밝혔다. 끝으로, 오늘날 교육자들에게 교육에 대한 가치와 인식은 어떠해야 하는지, 교육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사회에서의 공존과 협력을 위해 교육 환경을 어떻게 조성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서술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논어』에서는 다양한 구절을 통해 전인교육의 요소들을 찾을 수 있었다. 『논어』에 나타난 교육의 목적은 지성(知性), 감정(感情), 의지(意志)를 갖춘 ‘군자(君子)’를 양성하는 것이다. ‘지성’은 유학(儒學)에서 ‘학(學)’으로 표현되며, 군자는 학(學)을 ‘위기지학(爲己之學)’으로 삼았다. ‘감정’은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긍정적 감정 상태로서, 군자는 타인과의 화합을 강조하며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화이부동(和而不同)’ 하였다. ‘의지’는 실천할 수 있는 개인의 노력인 ‘수기(修己)’로 표현되며, 군자는 자신의 ‘수기’를 통해 타인을 편하게 해주고자 ‘수기안인(修己安人)’ 하는 사람이다. 교육의 내용은 ‘사교(四敎)와 육예(六藝)’이다. ‘사교(四敎)’는 ‘문(文)·행(行)·충(忠)·신(信)’을 말하며, ‘문(文)’은 지식획득에 관련된 과목, ‘행(行)’은 행위나 실천을 의미하고, 참된 마음인 ‘충(忠)’과 ‘신(信)’은 ‘행(行)’에 포함되는 내용이다. ‘육예(六藝)’는 군자가 갖추어야 할 여섯 가지 기본 기예인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를 가리킨다. 따라서 ‘사교와 육예’는 인간의 고른 발달을 지향하는 폭넓은 교육 내용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육의 방법은 문답식(問答式) 토론(討論)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준별 교육인 ‘인재시교(因材施敎)’, 계발적 교육인 ‘자강불식(自强不息)’, 사고(思)를 통해 학습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점진적 교육인 ‘학사병진(學思竝進)’이 있다. 이것은 모두 개인별 문답식 토론 수업을 통한 교육 방법으로써 전인교육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둘째, 『논어』에 나타난 전인적 교육자상은 인지적 측면인 ‘수기치인(修己治人)’, 실천적 측면인 ‘실천궁행(實踐躬行)’, 감성적 측면인 ‘인자인야(人者仁也)’의 모습을 지녔다. 전인적 교육자의 인지적 측면은 ‘수기치인’으로써 이를 갖추기 위해 독신호학(篤信好學), 온고지신(溫故知新), 교학상장(敎學相長), 자기반성(自己反省) 하는 사람이다. 실천적 측면은 ‘실천궁행’으로써 이를 위해 언행일치(言行一致), 솔선수범(率先垂範), 지행합일(知行合一) 하는 사람이다. 감성적 측면은 ‘인자인야’로써 이를 위해 애타심(愛他心), 유교무류(有敎無類), 일이관지(一以貫之)의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다. 따라서 『논어』에 나타난 전인적 교육자상은 공자가 교육의 목적으로 삼은 ‘군자’이다. 셋째, 『논어』에서의 전인적인 교육자상이 현 교육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교육자의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위한 ‘독신호학(篤信好學)’, ‘온고지신(溫故知新)’, ‘교학상장(敎學相長)’, ‘자기반성(自己反省)’은 학습에 대한 내재적 가치를 발견하고, 규범으로써의 역사와 고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할 것이다. 또한 가르침과 자기반성을 통해 겸손함을 갖추고 자기 성장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것은 자신의 인격함양과 사회적 변화를 함께 가져오게 한다. 그리고 학습자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실천궁행(實踐躬行)’은 교육자의 ‘언행일치(言行一致)’, ‘솔선수범(率先垂範)’, ‘지행합일(知行合一)’의 노력을 통해 학습자의 모범이 될 수 있다. 이것은 교육자의 신념과 실천성 함양과 함께,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자발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교육자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키워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자인야(人者仁也)’의 모습을 위한 ‘애타심(愛他心)’, ‘유교무류(有敎無類)’, ‘일이관지(一以貫之)’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공동체적 가치가 약해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 인간주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발현하고, 교육에서의 인간의 본질적 평등을 실현함으로써, 개인과 공동체 교육의 조화를 통한 공존과 협력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상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논어』에서는 ‘군자’의 자질을 모두 갖춘 전인적 교육자상을 요구한다. 따라서 『논어』늘 통해 ‘교육’의 본질에 대한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그 속에서 교육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공자의 가르침을 바르게 해석하여, 이를 토대로 향후 교육 현장에서 ‘전인적 교육자상’이 구체적으로 구현되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추후에는 ‘전인적 교육자상’에 대한 정의에서 동서양 간의 중용점(中庸點)을 찾고, 새로운 통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학문 간의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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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움말

목 차

국문 초록 ⅰ
목 차 ⅳ

Ⅰ. 서론 1

Ⅱ. 『논어』에 나타난 전인적 요소 10
1. 군자(君子)의 양성(養成) 11
1) 위기지학(爲己之學) 15
2) 화이부동(和而不同) 18
3) 수기안인(修己安人) 21
2. 사교(四敎)와 육예(六藝) 24
1) 사교(四敎) 24
(1) 문교(文敎) 25
(2) 행교(行敎) 36
2) 육예(六藝) 42
3. 문답식(問答埴) 토론(討論) 47
1) 인재시교(因材施敎) 47
2) 자강불식(自强不息) 52
3) 학사병진(學思竝進) 56

Ⅲ. 『논어』에 나타난 전인적 교육자상 61
1. 수기치인(修己治人) 62
1) 독신호학(篤信好學) 64
2) 온고지신(溫故知新) 70
3) 교학상장(敎學相長) 76
4) 자기반성(自己反省) 79
2. 실천궁행(實踐躬行) 82
1) 언행일치(言行一致) 83
2) 솔선수범(率先垂範) 87
3) 지행합일(知行合一) 91
3. 인자인야(人者仁也) 94
1) 애타심(愛他心) 95
2) 유교무류(有敎無類) 99
3) 일이관지(一以貫之) 102

Ⅳ. 『논어』에 나타난 전인적 교육자상의 현대적 의미 108
1. ‘수기(修己)’를 통한 자기발전과 성찰 108
1) 학습에 대한 내재적 가치 발견 110
2) 규범으로써의 역사와 고전의 중요성 113
3) 가르침을 통한 겸손함과 자기성장 115
4) 반성을 통한 인격함양과 사회적 변화 117
2. ‘실천(實踐)’을 통한 교육자의 인격적 모범 119
1) 교육자의 신념과 실천성 함양 120
2) 학습자의 동참과 자발적 성장 122
3) 교육자의 영향력 발휘를 위한 사회적 책임감 124
3. ‘인(仁)’을 통한 사회에서의 공존과 협력 128
1) 인간주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 발현 128
2) 교육에서의 인간의 본질적 평등 실현 131
3) 개인과 공동체 교육의 조화 133

Ⅴ. 요약 및 결론 137

참고문헌 142
Abstract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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