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하디의 후기 소설에 나타난 국내 노동 이주자들
Internal Migrants in Thomas Hardy’s Late Novels
- 주제(키워드) 토마스 하디 , 후기 소설 , 국내 노동 이주자들
- 발행기관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안필규
- 발행년도 2015
- 학위수여년월 2015. 8
- 학위명 박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영어영문학과
- 세부전공 영국소설
- 원문페이지 3, 128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angnung/000000007585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토마스 하디(1840-1928)는 소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세기에 활동한 소설가이다. 비록 20세기 초에는 주로 시에만 전념하기는 했지만, 그는 19세기의 대표 소설가 중의 한 사람으로 19세기의 농촌 사회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작가로 높이 평가된다. 그는 영국 서남부인 도셋셔(Dorsetshire) 출신으로, 건축업을 배우고 교회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나중에는 전문 작가로서의 길을 간다. 그의 소설은 주로 자신의 고향인 도셋(Dorset)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는 이 지역을 고대 앵글로색슨 왕조의 이름인 웨섹스(Wessex)로 칭한다. 그의 소설들은 이 지역의 이름을 따서 ‘웨섹스 소설’(Wessex novels)로 알려져 있다. 그의 소설은 농촌 공동체를 배경으로 종교, 교육, 직업, 결혼 등과 관련된 당대의 패러다임에 대해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과 좌절 등을 다루고 있다. 하디가 작품생활을 하던 19세기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여러 가지 새로운 사상과 이론의 도입으로 인하여, 기존에 의심 없이 받아들여 오던 종교에 대해 회의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산업화와 기계화의 영향으로 농촌 공동체가 무너지던 시기였다. 또한 사회 전반에 걸친 경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그들의 상승욕구도 커진다. 변화의 시기를 살아온 소설가로서 하디는 작품에서 자신이 보아온 농촌 마을의 삶을 거의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산업화와 기계화의 물결 속에서 농촌에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많은 이주자들이 발생하고 그들은 일거리를 찾아서 다른 농촌이나 도시로 유목민처럼 떠돌아다닌다. 그들이 이주를 할 수 밖에 없는 배경에는 산업화되어가는 사회의 모습 이외에도 사회구조적으로 계급의 하락과 그로 인한 불가피한 이주와, 계급의 상승을 꾀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망으로 인한 이주 등이 자리 잡고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한 하디의 후기 두 작품인 『더버빌가의 테스』와 『이름 없는 주드』에는 이들 이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 이 이주자들은 영국 사회의 어느 특정 한 계급에서 정주하지 못하고 이방인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경계인들이다. 1891년에 출판된 『더버빌가의 테스』에서는 기사를 수여받은 조상을 둔 주인공 테스가 부모의 무능과 말 프린스를 죽인 자신의 실책에 따른 책임감으로 노동현장에 투입되어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에서 묘사되는 계절이 겨울로 변하듯 노동자인 테스의 노동 현실과 조건은 더 열악한 형상으로 변하게 되며 그와 더불어 그녀의 사회적 지위는 점점 더 강등됨을 볼 수 있다. 테스가 일거리를 찾아서 다른 농촌으로 이주할 때마다 테스는 육체적, 경제적으로 힘든 현실에 노출되지만 그녀의 정신은 더 강해진다. 한편, 1895년에 출판된 『이름 없는 주드』에서 주인공인 주드의 이주 상황은 테스의 이주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테스의 경우 그녀의 주변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주를 해야 했고, 그녀가 하는 이주에 비례하여 그녀의 계급이 실질적으로 강등된다. 하지만 주드의 경우는 농촌의 하층 계급에서 머무는 것을 거부하고 지식추구를 향한 욕망을 갖게 되면서 이주를 시작한다. 주드의 이주는 그의 학문에의 욕망으로 시작하였지만 성적 욕망에 의해 좌절되기도 하고 사회적 인습과 제도에 의해 좌절되기도 한다. 기존의 빅토리아 사회에서 굳건하게 자리매김해온 인습과 관습, 그리고 상류 기득권의 이해관계에 유리하게 설정된 제도와 교육 등은 하층 계급의 인물들, 특히 영국 사회의 내부 이주자들에게는 우호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회가 정해 놓은 제도와 관습의 희생물이 되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그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다. 하디는 주인공들이 당대의 인습과 제도에 당당히 맞서거나 견뎌내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그리고 죽음을 당당히 받아들임으로써 그들의 죽음을 숭고하게 한다.
more목차
Ⅰ. 서 론 1
Ⅱ. 19세기 후반의 영국 계급사회에서 발생한 국내 노동 이주자들 10
Ⅲ. 테스와 주드의 삶의 역정 41
Ⅳ. 하디의 인물들 : 죽음의 의미 101
Ⅴ. 결 론 112
인용문헌 121
영문초록 127

